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세계적인 바둑기사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를 초청해 ‘창의 융합 명사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AI) 환경 속에서 수학적 사고력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사고 역량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세돌 교수는 바둑 AI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유일한 승리를 거둔 인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으며, 2019년 은퇴 이후 강연, 방송, 저서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이 교수는 ‘AI 시대의 전략적 사고 : 수학이 알려주는 다음 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인간의 태도와 전략적 사고, 생존 방식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수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다음 수’의 의미를 소개하며, AI와 공존하는 시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통찰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특강은 수학에 관심 있는 관내 학생과 학부모 등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교육정책과(☎ 02-820-9197)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수학적 사고력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