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후 늦게부터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오늘(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강원·충청·경상·전북·인천·대전·세종시 등에 오늘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

[사진=동작구블로그]


아침에는 기온이 오늘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예상된다. 강원 산지와 중부 내륙, 남부 지방의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낮 기온은 전날보다 3~8도가량 낮은 9~19도에 머물겠고,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질 전망이다. 현재 서해5도, 강원, 충남, 전남·북, 경북, 인천, 울릉도·독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일부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외 지역에서도 시속 55㎞ 안팎의 돌풍이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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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