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45년 만의 신청사 이전을 기념해 구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신청사 투어’를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운영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9월 구청 신청사 개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동작구청]


이번 투어는 주민들이 신청사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행정 공간의 새로운 모습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10월 23일 첫 회를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2개 동씩, 총 9주간 진행된다. 회차별 15명 내외의 희망 주민이 참여하며, 구민 강사가 투어 가이드로 나서 흥미를 더한다.

투어는 약 50분간 진행되며, 주민들은 2층에서 초대형 슬라이드 ‘동작 스타(Star)’를 타고 지하 1층으로 이동하면서 여정을 시작한다. 이후 ▲오픈스튜디오 ‘3D 스케치 미디어 아트월’ 및 ‘앵커 체험’ ▲푸드코트 미식 탐방 ▲타임캡슐 희망 메시지 작성 및 소통 간담회 등이 이어진다.

또한 2층 통합민원실과 4층 정보자료실을 견학하고, 대회의실에서 ‘45주년 기념 영상’을 관람한 뒤 기념사진 촬영으로 투어를 마무리한다.

특히 구는 푸드코트 등 신청사 내 상가 이용 시 참여 주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 특별임대상가 홍보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투어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접수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신청사 투어를 통해 구민 누구나 즐기며 머물 수 있는 ‘이웃 같은 청사’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청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