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오는 10월 30일 구청 신청사 1층에서 ‘제1회 동작구 종교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등 4대 종교단체가 함께 참여해 종교 간 화합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자회는 이날 오전 10시 개막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각 종교단체 대표와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해 ‘종교 사랑나눔 세리머니’를 통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자립준비청년(보호 종료 아동)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된다. 종교 간 협력이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행사장에는 총 20개 부스가 운영되며, 각 종교단체가 준비한 먹거리·수공예품·기념품 등이 판매된다. 또한 ‘단주 만들기’, ‘다도 체험’ 등 종교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무대 공연으로는 찬불가·명상, 기타 앙상블, 하모니카 연주 등 종교별 문화공연과 함께, 청년 예술인 버스킹 프로그램 ‘동작 아트라이브’가 진행돼 다채로운 볼거리도 선사한다.

동작구는 행사 당일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종교단체 간 협력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