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오는 11월 1일(금) 한강 노들나루공원 일대에서 지역 청년이 직접 제안한 ‘동작 청년 기부 마라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기획한 **‘기부 연계형 참여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청년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그우먼 김영희와 함께하는 몸풀기 스트레칭(‘동작송’ 댄스) ▲마라톤 경기 ▲부대행사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마라톤 코스는 노들나루공원을 출발해 대방역과 노량진수산시장을 돌아오는 5km(1바퀴)·10km(2바퀴) 구간으로, 청년뿐 아니라 일반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는 완주 기념 포토존과 컬링체험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정식 규칙을 적용한 플로어 컬링부터 남녀노소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컬링까지 온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참가비 전액이 기부금으로 전달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폐회식에서는 탤런트 진태현이 참여해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며, 수익금은 동작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청년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0월 30일까지 선착순 3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 5,000원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완주 메달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평창 휘닉스파크 숙박권·러닝화 등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동작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동작구는 행사 당일 의료소를 운영하고 응급차량과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기부 마라톤은 청년이 주도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건강도 챙기고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