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원(30기,한양대) 신임 합참차장 [사진=국방부]
국방부는 8일부로 합동참모차장을 정진팔 육군 중장(육사 48기)에서 권대원 육군 중장(학군 30기)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 출신인 권 중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보병 소위로 임관한 뒤 제6보병사단 대대장, 제21보병사단 연대장, 수도방위사령부 참모장, 제39보병사단장, 합참 민군작전부장,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등을 역임했다. 합동작전과 위기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그는 합참의장을 보좌해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합참의장에 전영승 전략사령관(공군 중장·공사 39기)을 내정했으며, 현재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합참의장은 전통적으로 육군 대장이 맡아왔으나, 공군 출신 내정은 2020년 원인철 의장 이후 약 5년 만이다.
특히 해군 출신 김명수 대장에 이어 공군 출신 전영승 중장이 연속으로 지명되면서, 비(非)육군 출신 합참의장이 연달아 내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