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5일 개청 45주년을 맞아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구민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5일 열린 구청 신청사 개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동작구청]
이날 행사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동작구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개청식은 식전행사와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주민 합동 플래시몹, 기념식수 및 테이프 커팅, 청사 ‘핫플레이스 라운딩’, 어린이 체조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높이 15m의 초대형 미끄럼틀 ‘D-Lide’가 첫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D-Lide’는 아이와 성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조형물로, 겨울철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한다. 또 지하 1층에서는 주민들이 작성한 ‘1·5·10년 후 동작구와 자신에게 보내는 소망엽서’를 봉인하는 ‘희망메시지 타임캡슐’ 행사도 마련됐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오른쪽 네번째)이 지난 5일 열린 구청 신청사 개청식에서 지역 각계각층 대표들과 CI 선포를 하고 있다. [사진=동작구청]
기념식에서는 오프닝 공연과 함께 45년 기록 영상이 상영됐으며, 구의 새로운 비전 ‘자랑스러운 세계최고 행복도시, 동작!’과 이를 담은 새 CI가 공식 선포됐다. 행사는 동작청소년센터 밴드와 구립 성인·소년소녀합창단의 합동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연면적 4만4,672㎡ 규모(지하 3층~지상 10층)로 건립된 동작구청 신청사는 행정과 상업시설이 결합된 국내 최초 ‘관상복합청사’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상가와 푸드코트가, 지상 2층부터 10층까지는 41개 부서와 통합민원실이 배치됐다. 구는 지난 7월 청사 이전을 완료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청사’를 모토로 운영을 시작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신청사 개청은 동작구 45년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서울의 미래가 시작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신청사에서 구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세계최고 행복도시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