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지청장 김영심)은 7월 3일 오후 2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지사장 신수환)와 합동으로 서울 구로구 소재의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지도·점검했다.

▲현장 지도중인 김영심 지청장(왼쪽 두번째)


이날 김영심 지청장은 현장소장 등 관리자들과 만나 안전보건관리체계, 공정 현황 및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폭염 대응체계가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순회에 나섰다.

특히, 옥외작업 비중이 높은 건설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민감군(고령자, 지병 보유자 등) 대상 특별 관리, 작업 시간 조정, 휴식 공간 확보 등 다양한 폭염 대응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이와 함께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실질적 대응책도 함께 논의됐다.

김 지청장은 공사 관계자들에게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인
① 충분한 물 섭취,
② 그늘과 바람 제공,
③ 적절한 휴식 시간 확보,
④ 보냉장구 지급,
⑤ 응급조치 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기후변화로 폭염 강도가 해마다 증가하는 만큼, 자율점검을 철저히 시행해 근로자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관악지청은 5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안전 특별대책반’을 운영, 폭염 노출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