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지청장 김영심)은 2025년 5월 19일부터 관내 고위험 현장 등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자동차 순찰 점검’을 매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 1회 실시되던 순찰을 매일로 확대하고, 전담자를 지정해 소규모 건설현장 및 청소·건물관리업 등 상대적으로 안전관리 체계가 취약한 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는 올해 들어 취약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2025년 5월 현재 서울관악지청 관내 중대재해 발생 건수는 6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건에 비해 무려 5건이 증가한 상황이다. 대부분의 재해는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로 확인됐다.

지청은 이번 순찰활동을 처벌보다 예방 중심으로 운영하며,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자율점검표를 활용한 자체 점검을 유도하고, 사고다발 요인별 재해 사례, 위험성 평가 방법, 정부지원 사업 안내 등의 실용적인 자료를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김영심 지청장은 “이번 순찰 강화를 통해 고위험 현장의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장 스스로 안전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