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태풍 ‘힌남노’ 사전 대비 총력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2.09.06 01:37 의견 0

동작구가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 3일 관내 저지대 주택 및 상가 79개소에 물막이판 설치를 완료했다


‘힌남노’는 6일 남해안으로 상륙하며 5일에서 6일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쳐 강한 비바람이 예보된 바 있다.

이에 구는 ▲ 취약지역 사전점검 ▲ 침수방지시설 추가 설치 ▲ 모래주머니 및 양수기 추가 구비 ▲ 도림천 순찰 강화 등 태풍 대비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지난달 집중호우 시 피해지역 및 대형 공사장 등 수해 취약 시설을 점검하고 저지대 5.2km 관로 및 빗물받이 6천2백개를 준설했다.

강풍에 대비해 현수막·임시천막·그늘막 등을 철거 및 결박 조치했으며, 가로수 점검도 실시해 고사목 등을 미리 제거했다.

또한 9월 3일 관내 저지대 주택 및 상가 79개소에 물막이판 설치를 완료했다. 물막이판은 현장 조사에 따라 기존 40cm 높이에서 60cm로 상향했으며, 필요 시 이단 설치해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이와 함께 모래주머니 2만 7천개를 추가 제작해 도림천 일대와 관내 모래함에 7천개를 배치하고 2만개는 예비 보관하고있다. 양수기는 지난 집중호우 시 2,048대를 대여했으며 150대를 추가 구매해 현재 230대를 보유 중이다.

더불어 도림천 제방 유실 지점은 대형마대와 무근콘크리트로 임시 복구했고 하천통제요원의 순찰을 강화했다.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돌발 강우 시 선제적으로 도림천 진입 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태풍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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