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합격투기연맹(KMF: korea mixed martial arts federation, 회장 최성호/이하 KMF)이 주최·주관한 ‘김광춘 총재배 2025년 1차 챔피언전 및 2차 전국신인전’이 지난 6월 7일 경상남도 밀양시 문화체육관 특설링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밀양시에서 처음 개최된 5체급 챔피언전과 전초전, 그리고 전국 신인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전국신인전으로 구성됐다. 대회에는 시도 연맹에서 선발된 신인 선수 40명(20경기)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많은 관심을 모은 헤비급 챔피언 2차 방어전에서는 챔피언 한성원(대구 미르체육관, 관장 신승필)이 도전자 김우재(킥앤핏,관장 정기호)와의 치열한 3라운드 혈투 끝에 판정에서 패하며, 김우재가 새로운 헤비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국제 미들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러시아 출신 Timur Gilimzyanov(아산 킹덤 소속,관장 이승룡)가 인상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중등부와 KID 킥복싱 부문에서도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59kg이하 J라이트급 챔피언전에서는 신유빈(밀양 JYW,관장 정용우)이, 50kg 이하와 60kg 이하 KID 킥복싱 챔피언전에서는 팀 라스트(관장 송효삼) 소속의 김민승, 김동규가 각각 우승하며 새로운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70kg이상 J 미들급 챔피언 전초전에서는 홍슬찬(양산복싱무에타이, 관장 고명곤)이 승리해 차기 챔피언 결정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광춘 총재(가운데)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밀양 JYW 체육관(관장 정용우)이 차지하며 지역 체육관의 자존심을 세웠다.

대회 현장에는 김광춘 총재, 최성호 회장, 민경갑 밀양시 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종합격투기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종합격투기연맹은 오는 7월 금산 킹파이터 스포츠센터에서 한미 합동훈련 및 교류전을, 8월에는 밀양시에서 ‘2025년 4대천왕 왕중왕 챔피언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