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 고액체불사업주 현장 방문 및 청산 지도

김창현 승인 2024.11.19 16:28 의견 0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지청장 김영심)은 지난 18일임금과 퇴직금 11억여원을 체불한 관내 보안프로그램 개발업체를 방문, 사업주 A씨(68세)와 면담을 통해 집중적으로 청산 지도했다.

김영심 지청장은 그간 경영이 악화되고 임금체불이 발생하게 된 경위와 청산 계획 등을 A씨로부터 청취하고, 체불임금이 우선적으로 조속히 청산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도했다.

연말까지 청산하겠다는 A씨는 구로디지털산업단지에서 2011년 10월경 창업하여 사업을 운영해 왔는데, 경기침체 여파로 투자유치에 실패하면서 장기간 자금 압박을 받아왔고, 그 결과 2023년 8월경부터 임금이 체불되기 시작했다.

지청은 피해 근로자의 신속한 권리 구제를 위해 체불임금 사업주 확인서를 발급하여 민사 소송절차를 안내하여 채권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대지급금 2억 6천만여원을 지급했다.

김영심 지청장은 “임금 체불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서 근절되어야 한다”며, “임금체불 사업주는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권리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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