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2동 갯마을지하보도 개통

김창현 승인 2023.11.05 10:11 의견 0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지하철 4호선으로 단절된 도로를 통행할 수 있는 사당2동 갯마을지하보도가 보수 공사 끝에 지난 2일 개통됐다고 밝혔다.

▲박일하 구청장이 주민들과 개통된 갯마을 지하보도를 거닐고 있다.


갯마을지하보도는 동작동 97-1번지 동작대로에 설치된 도로시설물로서, 인근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해 이용이 제한됐다.

동작대로와 평행하게 지나가는 지하철 4호선 철도로 인해 그동안 인근 주민들은 그간 가까운 거리도 멀리 돌아가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지하보도는 지난해 폭우로 더욱 파손돼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 8월부터 총공사비 2억 원을 투입해 지하보도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지하보도는 높이 2.3m, 폭 4.2m, 길이 20m 규모다.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CCTV와 조명 등을 설치했으며, 그림 작품도 진열해 자칫 삭막해 보일 수 있는 공간에 정감 있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또 지하보도의 기존 계단을 한 단 높여 집중 호우에도 침수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내년 우기 전까지 차수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갯마을 지하보도 내부 모습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하보도 공사를 구청이 적극 개입하여 완공시킨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여 살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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