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를 위한 Dog특한 서울 산책코스 7선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반려견과 산책하며 힐링을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1.10.08 13:59 | 최종 수정 2021.10.08 14:10 의견 0

반려동물 가족 1500만 시대, 서울만 해도 등록된 반려동물은 무려 48만 마리가 넘어가고 있다. 서울관광관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의 10가구 중 2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는 만큼 깊어가는 가을 반려견과 함께하기 좋은 도보산책코스를 공개했다.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하는 ‘서울 댕댕이 산책코스’에 마포구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도봉구 초안산 도봉 둘레길, 동작구 보라매공원 둘레길, 구로구 안양천 산책로, 영등포구 안양천 산책로, 광진구 아차산성 하이킹 코스, 동대문구 가을단풍길(중랑제방길)이 선정됐다.

▲ 동작구 보라매 공원 둘레길


선정기준은 반려견과 함께 차량으로 움직여야 하는 특성을 반영하여 ▲ 주변의 주차장소 포함 여부 ▲반려견이 다치지 않고 산책할 수 있는, 반려견의 신체에 해가 되지 않는 지면 구간 유무 ▲근거리에 위치한 반려견놀이터 ▲극심한 인파가 몰리지 않는 지역 등이 고려됐다.

서울 댕댕이 산책코스’ 인근에는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반려견 놀이터까지 갖춰져 있어 산책과 함께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환경 또한 제공된다. 반려견 놀이터에 들러 애견이 마음껏 뛰어놀게 한 다음, 차를 타거나 도보로 이동하여 근처의 숲길, 공원 또는 하천 변까지 이어 산책하는 코스를 권장한다.

반려견 놀이터는 서울시 및 해당 자치구의 운영지침에 따라 운영 시간 및 반려 견종과 입장 가능 수가 제한된 경우도 있으니, 해당 코스 내의 각 놀이터에 먼저 연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마포구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 총 3곳의 반려견 놀이터는 매일 10:00~21:00까지 운영 중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자치구가 운영하는 놀이터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관계로, 구로구의 반려견 놀이터는 10월 17일까지 휴장한다. 도봉구 반려견 놀이터는 10월 5일에 개장했고, 동대문구 반려견 간이놀이터는 상시개방하여 운영 중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animal.seoul.go.kr/animalplay)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하는 ‘서울 댕댕이 산책코스’는 반려견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다니는 길이니만큼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도 존재한다.

공원 및 산책로, 놀이터 등 탐방 시에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하며, 배변 시 배변 봉투에 담아 즉시 처리하고 맹견인 경우는 입마개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또한, 10월 1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 등록 여부 집중 단속을 하는 만큼 반려견 놀이터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관할 구청에 반드시 동물등록(소유주, 주소, 연락처 변경 시 변경 등록)을 해야 한다.

▲ 메타세콰이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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