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호국보훈 “영웅과 함께 GO! GO! GO!” 캠페인 전개

김창현 승인 2024.06.05 19:33 | 최종 수정 2024.06.05 19:47 의견 0

재향군인회(이하 향군)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국적으로 “영웅과 함께 GO! GO! GO!"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향군본부 직원과 여성회원이 윤봉길 기념관을 방문하여 참배하고 호국보훈 '영웅과 함께 Go!Go!Go!'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향군여성회를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향군 봉사활동 브랜드인 "향군 GO! GO! GO! 캠페인"의 일환으로 호국보훈의 의미를 기억하고자 기획되었다. 향군 본부를 포함해서 전국 시도회에서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6.25전투 참전비와 충혼탑, 유엔 참전비 등 호국 영웅의 전적지 참배와 환경정화 활동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향군 본부 임직원과 중앙회 및 강남구 여성회 회원 등 70여 명은 지난 4일, 서울 매헌시민의 숲에 위치한 유격백마부대 충혼탑과 윤봉길의사 기념관 주변에서 참배와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6·25전쟁 때 켈로부대원들은 비정규군 신분으로 군번과 계급도 부여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결성돼 유격대 역할을 했다. 이 가운데 1950년 11월 22일 평안북도 정주군 번좌리에서 결성된 KLO8240 유격백마부대는 켈로부대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위부대였다. 6.25전쟁 과정에서 552명의 부대원들이 희생되었고 생존 대원들은 1952년 백령도에서 추도식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1992년 7월 15일 서초구 매헌시민의 숲에 충혼탑을 세웠다.

▲향군본부 직원과 중앙회, 강남구 여성회원이 유격백마 부대 충혼탑에서충혼시설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향군여성회는 지난 5월 30일, 서울국립현충원에서는 서울시향군여성회가 33구역에 대한 묘비 닦기를 실시했으며, 대전국립현충원에서는 대전충남도회에서 주관하여 6개 시군구회 여성회원이 참여하여 묘역 환경정화 및 태극기 꽂기 활동과 참배를 통해 영웅들을 기억하는 행사를 펼친 바 있다. 향군여성회는 6월 한 달 동안 각급회별로 6.25참전용사 위문과 보훈가족 초청 행사 및 반찬 나누기, 보훈음악회 등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기리고 참전용사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위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여성회원들이 서울국립현충원에서 묘비를 닦고 있다.



이서인 향군여성회장은 "‘가꾸고 나누고 기억하고’의 의미를 담은 ‘향군 Go!Go!Go!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웅과 함께 Go!Go!Go!'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향군여성회원들은 내 고장에 위치한 전적지 및 호국시설을 아름답게 가꾸고, 참전용사들께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누며, 나라에 헌신하신 영웅들을 기억할수 있는 Go!Go!Go!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향군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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