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영 학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학교법인 원석학원(이사장 원승욱) 성남고등학교는 8월 21일(오늘) 제22대 구광회·제23대 강호영 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성남고 밀레니엄홀 3층 강당에서 열린 학교장 이취임식은 학생과 교직원, 학교 관계자를 비롯하여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내외 귀빈소개 ▲이임 학교장 약력 소개 ▲감사·공로패 증정 ▲퇴임 인사 ▲교기이양 ▲취임 학교장 약력 소개 ▲꽃다발 증정 ▲취임 인사 ▲축사 및 축하연주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임하는 22대 구광회 학교장은 1988년 영어교사로 부임하여, 교무부장, 2학년 부장과 연구부장, 교감직을 역임하고 2021년 9월부터 현재까지 학교장 직을 수행했다.

구 교장은 35년 5개월 동안 학생 중심의 자치활동과 교육과정 운영에 관심을가지고 많은 연구활동을 했다. 그 결과 AI 시범학교 운영, 메이커 교육확대 등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성남고 교육과정의 토대를 이루었다.

취임하는 23대 강호영 학교장은 1994년 국어교사로 부임하여, 진로진학부장, 3학년·2학년 교무부장을 역임하고, 2021년 9월부터 현재까지 교감업무를 수행했다. 강호영 학교장은 논술 교육전문가로 10여년간 전국교직원연수원 논술 연수 강사와 EBS교육방송 논술 강사로 활동했으며,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의 저자이기도 하다.

강 교장은 29년 6개월 동안 진로진학 업무와 교무업무에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교감 재직기간동안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과 쾌적한 교육활동을 위해 많은 학교시설을 개선하여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원승욱 이사장으로부터 교기를 이양받고 있는 강호영 취임 학교장

강호영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한다"며, "어떠한 분야로 향해가던지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학교가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율성을 바탕으로한 선생님들의 열정이 학교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다"며, "선생님들이 마음껏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38년 설립된 성남고등학교는 1951년 전쟁으로 인해 학교가 전소되는 등 많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의(義)에 살고 의(義)에 죽자’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정의로운 인간, 사회에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동작경제신문 김창현 jebo@rmnews.co.kr 김창현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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