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대표 오경원)가 (주)망고미디어그룹(대표 김우창)과 함께 현지 몽골기
업 (MONGO METALL BIRJ)과 연간 6만M/T(메트릭톤)의 구리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이 물량은 오는 10월내에 국내관련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좌측부터)몽골 현지기업의 D.멘드바야르(D.Mendbayar), CBI 오경원 대표, 망고미디어그룹 김우창 대표가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BI는 순도 99.99~99.97%의 몽골산 구리를 중국 텐젠항을 통해 인천항에서 인도받아 국내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계약한 60,000톤 물량의 가격은 한화로 약 6천억 상당이며, 전기전도성과 열전도성, 가공성, 내식성이 뛰어나 응용 범위가 다양하다.

CBI와 DGP, (주)망고미디어그룹은 연간 약 20만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몽골 현지 제련소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CBI 오경원 대표는 “기존의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미래 핵심소재 사업부문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구리 공급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한층 더 높여 신성장동력 확보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는 기능재, 전선 및 통신용 케이블, 반도체 부품, PCB, 통신 및 전자부품, 배관재, 합금재, 건축자재, 2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 및 다양한 기능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전기차시장의 성장과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인프라 투자가 최근 확대 되고 있으며, 전기케이블수요가 늘어나고 전선 수주량도 상승을 하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런던 (LME)에서 거래되는 구리의 선물가격은 6월13일 기준 톤(t)당 8.287달러로 계속 상승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