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학령기 아동 대상‘치과주치의’사업 추진

김창현 승인 2023.05.30 23:44 의견 0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등학생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치과주치의 사업대상 아동이 구강검진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동작구보건소와 관내 치과의원 32개소가 협력하여 학령기 아동의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하고 치과 질환의 조기 발견․치료를 돕고자 추진된다.

대상은 ▲남사초 등 관내 초등학교 8개교 4학년 학생 897명 ▲만 18세 미만 지역아동센터 아동 500명으로 총 1,397명이다.

혼합치열기 시기인 4학년 학생에게는 예방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한다. 구와 협력한 치과의원을 방문하면 구강검진과 함께 불소도포, 치석제거, 치아홈메우기 등 예방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구는 매주 목요일 지역 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충치․신경치료 등 치과 진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령기 아동이 구강질환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은 물론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는 보건소에서 1차 구강검진․예방진료를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치과의원과 연계해 구강질환 치료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 만 18세 미만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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