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론혁신협회, 미래 안티드론 및 사이버보안 기술혁신 세미나 개최

김창현 승인 2023.04.26 13:58 | 최종 수정 2023.04.26 14:03 의견 0

사단법인 한국드론혁신협회(회장 임영갑)는 지난 4월 21일 서울 양재동 L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軍・정보기관 관계자와 국내 안티드론 관련 업체 및 방위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民軍기술협력 下 ‘미래 안티드론/사이버보안 기술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드론혁신협회’가 네 번째 주최하는 이번 국방 드론 세미나에서는 현안과제인 '북한의 드론 위협과 안티드론 시스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민간과 군의 對드론 대응태세와 안티드론 기술발전 동향, 양자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無人이동체 사이버 보안 기술 등도 논의대상에 포함됐다.

육군에 최초로 드론봇을 전력화하는데 이바지했던 김용우 前육군참모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안티드론 및 無人이동체 사이버 보안 기술이 軍과 공공분야에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세미나는 안티드론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지원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다"고 말했다.

안티드론과 무인이동체 사이버 보안 기술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우·러전쟁과 북한 무인기 사례로 본 안티드론 활성화 방안(한국드론혁신협회 서일수 사무총장) ▲안티드론 무력화 방안 중 전파차단장비 기술의 발전 방향(담스테크 윤석호 실장) ▲적 무인기 통합 대응체계 구축방안(포드림 김원국 대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김원국 대표는 “기존 방공체계와 달리, 무인기(드론) 대응은 탐지・식별・거부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전문화된 軍 (안티)드론 전력강화를 위해서는 드론의 특징을 반영한 조종능력 수준과 훈련에 대한 평가가 시스템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임영갑 한국드론혁신협회 회장(예비역 육군소장)은 "지금은 안티드론 기술이 진화하면 이를 뛰어넘는 드론이 개발되는 ‘무엇이든 뚫는 창과 어떤 창이든 막아내는 방패’와 같은 양상이 지속되는 상황이다"며, ”국가의 주요시설을 효과적으로 방호하기 위해서 복합・지능적 안티드론 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협회가 국내 산·학·연 및 軍・정부기관이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드론혁신협회는 '軍 드론봇 전투체계를 개발'하고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통한 '軍 드론전술 발전 기여'와 드론산업에 필요한 '교육 플랫폼 개발'과 보급 지원을 통한 '드론교육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2019년 9월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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