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여름철 풍수해대비 안전관리 종합대책 수립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2.05.17 22:14 의견 0

동작구가 안전한 도시 동작구 건설을 위한 2022년 풍수해대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집중 상황관리에 나선다.

▲지난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서 구청 실무부서 관계자 및 동주민센터 수방담당 직원들이 풍수해 대비 수방용 양수기 사용법 시연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동작구청 지하 1층에 24시간 상황유지를 위한 풍수해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개소했다. 13개반 92명으로 구성된 본부에서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지난 3,4월 구 전역의 하천 및 방재시설과 수해취약지역, 시설물 대상으로 대대적인 사전 점검을 시행했다. ▲하천 3개소 ▲빗물펌프장 6개소 ▲수문 13개소 ▲민간공사장 6개소 ▲사면시설 106개소 등 결함부분을 점검하고 신속히 보강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썼다. 아울러 수해에 취약한 시설인 주차장, 지하보‧차도 등 지하시설과 노후건물 139개소도 함께 점검했다.

또, 지난 9일 주민피해 예방을 위한 모의훈련을 추진했다. 집중호우시 구 관할 도림천의 수위의 급격한 상승을 대비해 동작소방서 및 자율방재단과 함께 신대방역 하부 도림천에서 주민대피훈련, 도림천 차단시설 운영, 고립자 인명구조훈련 등을 실시했다.

침수피해 발생 시 사용할 양수기 작동에 관한 현장실습 교육도 진행하고, 양수기 사용법 동영상을 제작‧배포하는 등 실제 상황 발생 시 공무원, 유관기관, 대형공사장 관계자, 주민 모두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내실화 했다.

각 동에서는 빗물받이 관리책임제를 통해 불법으로 설치된 덮개를 제거하며, 보도험프, 물막이 화단, 유압식 차수판 등 방재시설물 책임담당제도 실시해 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이밖에도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 시행, 도림천 순찰단 운영, 사당동 도로차수판 스마트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등 안전사고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상훈 치수과장은 “올 여름에도 주민,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어떠한 재난에도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풍수해 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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