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과학이다(40) - 임팩트 타이밍을 만드는 왼팔 사용설명서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2.01.21 22:33 | 최종 수정 2022.01.21 22:56 의견 0
▲ 프로골퍼 유경호박사

스윙에서 왼팔의 움직임을 신경 쓰는 골퍼들이 많다. 오른팔을 사용하지 않고 왼팔로 당겨 공을 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골퍼들이 많다는 얘기다. 하지만 왼팔을 왼쪽 으로 당기면서 다운스윙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번 회에는 어떻게 왼팔을 사용해야 하는지 올바른 방법을 살펴 보자.

첫째, 왼쪽 어깨가 많이 올라 가고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서 공을 치는 타이밍을 잃게 된다. 왼팔을 끌고 내려오는 동작을 왼손으로 당기면서 내려 오면 측면에서에 봤을 때 왼쪽 겨드랑이가 많이 떨어 지게 된다.

스윙에서 왼쪽 겨드랑이가 떨어진다는 것은 몸과 팔이 떨어지면서 스윙에서 팔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파워를 잃게 된다. 다운스윙에서 손을 사용해 끌고 내려오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스윙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손에 들어가 는 힘 때문인 경우가 많다.


둘째,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다운의 느낌을 가져 가기 위해서는 손에 힘이 들어가면 올바른 스윙을 만들 어 낼 수 없게 된다. 이를 기억하면서 하체의 왼쪽 디딤 과 골반의 회전과 손의 힘을 빼고 중력을 이용해 손이 지면 쪽으로 툭 떨어지는 느낌을 갖는 게 좋다.

백스윙 톱에서 왼손을 이용하는 것은 작은 근육을 이용 해 힘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윙에서 작은 근육을 이용해 힘을 쓰면 당연히 효율이 떨어진다. 자연의 힘인 중력을 이용해 상체는 아래로 내려오는 수직의 힘을 이용하고 하체는 왼쪽으로 회전하는 힘을 사용하면 수직과 수평의 조화로 비스듬한 원이 그려지 게 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만 팔과 몸이 잘 붙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프로골퍼 유경호 박사 프로필◆
-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 삼육대학교 골프전문실기 주임교수 역임
- 중부대학교 골프학과 겸임교수 역임
- 한국스포츠심리연구원 골프멘탈 수석트레이너
- 한국프로골프협회 프로
- 유경호박사 건강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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