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옥에 티(?)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1.10.01 00:52 | 최종 수정 2021.10.01 21:40 의견 3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에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된 피해자가 발생한 가운데, 본지에서 옥에 티(?) 발견했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화면 캡처


제 7화 V.I.P.S 편에 유리기술자로 등장한 도정수의 주민번호가 그대로 노출됐다. 본지에서 주민번호 검사기 어플을 통해 확인한 결과 실제 사용하고 있는 번호는 아닌걸로 확인됐다. 하지만 문제는 생년월일. 극중 참가자 인적사항 화면에는 65년 6월 23일생으로 나왔는데 오랜기간 유리관련업에 종사했다며 이어지는 화면, 경력관련 사항에서는 근무기간이 1897.03 ~ 2020.04 까지 무려 123년 근무한 것으로 나온다.

또한 특이사항 항목에 음주로인한 징계해고로 2020.01에 실직자로 전환되었다고 나오지만 근무기간 산정에는 2020.04까지 근무한 것으로 나온다. 해고 되고도 3개월을 더 근무한것.

실제 사용하는 휴대전화번호 노출, 실제사용하는 계좌번호 노출에 이어 인적사항에 있는 도정수의 집 주소도 본지 확인결과 실제 지도맵에 표시되는 주소로 확인 되었다. 그리고 근무기간 옥에 티. 이러한 오류들을 찾으면서 시청하는게 세계적인 드라마로 매일 기록을 갱신하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이정재, 박해수 등이 열연했다. 1주일째 넷플릭스 전 세계 인기 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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