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침수피해 주민에 후원금 전달 예정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2.09.29 15:40 의견 0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침수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금된 후원금을 동작복지재단 등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다양한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호우피해 복구지원 모금캠페인’을 집중 추진했으며, 여러 민간단체와 기업체 등으로부터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그 결과 총 2억8천5백여만원이 모금됐다.

구는 TF팀을 구성하여 모금된 후원금이 침수 피해 취약계층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침수피해 기초생활수급자 546가구에 대해 방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피해 현황 및 희망 후원품 유형, 기타 요청사항 등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약 71%에 해당하는 386가구가 이미 필요한 전자제품을 확보·사용 중이라는 이유 등으로 후원품보다는 현금 지원을 희망했다.

이에 동작복지재단 등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를 통해 다음 달 중 현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가구원 수를 고려하여 ▲ 1인가구 45만원 ▲ 2인가구 70만원 ▲ 3인가구 80만원 ▲ 4인이상 가구 93만원으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침수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 신속하게 후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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