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지원 확대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2.09.16 13:18 의견 0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난방비도 절약해주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에 대한 접수를 받고 있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일반 보일러 대비 약 79% 줄이고 열효율은 92% 이상으로 연간 약 13만 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지원 대상은 기존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 된 보일러에서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의무화 시행일(2020년 4월 3일) 이전 설치한 가정용 보일러로 확대됐다.

보일러 1대당 저소득가구는 65만 원, 일반가구는 15만 원을 지원하며 저소득층은 주택소유자 뿐 아니라 세입자까지 지원한다.

이번 접수 시작 전 올해 이미 교체한 주민도 소급 적용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보일러 설치를 원하는 주민이나 시설은 보일러 대리점, 설비업체 등과 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서와 설치 계약서 등 구비서류를 맑은환경과로 방문하거나 온라인(www.greenproduct.go.kr/boiler)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급대상자는 신청 접수순으로 선정하며 예산소진 시 우선순위로 결정한다.

우선 순위 대상자는 저소득층, 민간 운영 사회복지시설, 일반가정용 보일러 교체 희망 주민,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려는 주민 순이다.

신청서 및 구비서류는 동작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맑은환경과(☎820-9947)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난방비를 절약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도 저감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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