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육신역사관, ‘사육신시네마’와 ‘정기 전시해설 프로그램’ 운영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2.05.09 20:31 의견 0

동작구가 일상회복 시기에 발맞춰 이달부터 사육신역사관에서 영화상영 프로그램 ‘사육신시네마’와 ‘정기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육신시네마 해설사가 지난 4일 ‘영화로 역사 톺아보기’를 통해 첫 상영작을 설명하고 있다.


사육신역사관은 지난달 발표된 문화시설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라 사육신시네마 운영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문화시설을 적극 운영해 구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사육신시네마는 ▲매주 수요일 오후2시 수요극장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토요극장으로 나눠 역사관 내 영상관에서 진행된다.

수요극장에서는 말모이, 담보 등 노량진 인근 지역주민들을 위한 최신, 역사 관련 영화를 상영하며 토요극장에서는 소울, 덕혜옹주 등 인근 나들이 가족을 위한 가족,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시네마 관람은 역사관을 방문한 구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어린아이의 경우 영화관람 등급에 따라 보호자를 동반해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사육신시네마 연계 프로그램인 역사 영화 해설 프로그램 ‘영화로 역사 톺아보기’도 운영한다. 매월 첫 사육신시네마 수요극장에서는 우리 역사가 담긴 영화와 함께 상영작품과 관련 있는 역사배경, 사건을 해설해 관람객의 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동작구의 문화유산 소개와 조선시대 단종 복위 운동에서 목숨을 잃은 사육신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는 역사 교육 프로그램 ‘정기 전시해설’을 이달부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금·토요일 오후 1시 관람객과 해설사가 사육신역사관 전시실을 함께 관람한다. 사육신역사관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시작 시간에 맞춰 1층 구정홍보관으로 모이면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www.idfac.or.kr)와 사육신역사관 인스타그램 또는 동작문화재단 문화사업팀(☎070-7204-3255(시네마), 3258(전시해설))로 문의하면 된다.


박태한 체육문화과장은 “사육신시네마와 정기 전시해설을 시작으로 지역의 문화유산과 연계한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육신역사관이 동작구의 역사·문화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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