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부담 덜고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동작구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2.04.11 16:53 의견 0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보육 부담이 커진 현 상황을 고려, 어린이집을 넘어 가정에도 동작구의 보육 정책이 닿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맘스하트카페 흑석동 2호점은 ‘바다놀이’를 테마로 조성되었다. 넓고 쾌적한 공간 구성으로 구민 호응이 높다


먼저 대표적인 사업이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맘스하트카페’다. 지난 3월 2일 흑석동 2호점이 문을 열면서 동작구 내 맘스하트카페는 총 10곳으로 늘어났다.

각 시설은 바다놀이(흑석동2호점), 블록·역할 놀이(상도4동), 미디어 놀이(상도2동) 등 테마별로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창의성을 키우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넓고 쾌적한 실내 환경으로 4월 말까지 전일 예약이 마감되는 등 구민 호응이 높다. 이에 구는 코로나19로 축소운영하고 있는 이용 인원을 코로나 상황에 따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구립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192㎡ 규모로 상도3동점을 개소한다. ▲높은 층고를 활용한 구름다리 ▲챌린지코스 ▲미디어 놀이 등 영유아의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가정에서 놀이를 즐기고 싶은 부모를 위한 비대면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 ‘아빠놀이학교’는 ZOOM을 활용해 ▲자녀와 올바른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부모교육 ▲놀이키트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5월중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http://dccic.go.kr)에서 할 수 있다.

또한 동작구민(구 소재 직장인)의 직계가족인 취학 전 영유아는 연회비 1만 원을 내고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상도2동에 위치한 ‘로야장난감도서관’에서는 461종 871개의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고, ‘찾아가는 이동장난감도서관 토이즐’을 통해 동별 지정 장소에서 예약한 장난감을 빌리는 것도 가능하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동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02-823-4567)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보육은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야할 정책 영역이다”며 “지속적인 보육 정책 개발을 통해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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