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상도2동·사당3동 주민센터 신축공사 착공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2.04.04 15:30 의견 0

동작구가 건립된 지 30년이 경과한 사당3동·상도2동 주민센터 신축공사를 지난 3월 29일과 30일에 연달아 착수하며 주민 편의시설 확충에 나섰다.

▲사당3동 주민센터 조감도


구는 구민의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행정기관인 동 주민센터의 노후된 환경 개선을 위해 ‘동 주민센터 신축사업’을 연차별 계획을 통해 진행해왔다.

특히 87년 건립된 상도2동 주민센터는 기존 청사 연면적이 636㎡로 관내 동 청사 중 두 번째로 협소한 규모였던 반면,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행정수요는 크게 증가해 확장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상도현대메트로센터파크 지역주택사업으로 제공되는 공공기여 시설로 상도2동 주민센터와 문화원 복합시설을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020년부터 신축을 추진했다.

상도2동 주민센터는 상도동 373-1번지 일원에 연면적 4,183㎡ 규모로 조성되며, 2023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청사 형태로 ▲지상 1~4층에는 주민센터 ▲지상 6~9층에는 문화원이 위치하고, 지하 주차장과 지상 5층 대강당 등은 주민센터와 문화원의 공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91년 건립된 사당3동 주민센터는 기존 청사 부지인 사당동 169-12번지에 연면적 1,810㎡, 지하 1층 ~ 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되며 2023년 11월에 준공한다.

기존 주민센터와 비교해 1,000㎡ 이상 면적이 넓어졌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작은도서관 ▲다목적실 ▲대강당 ▲지하주차장 등 주민공간이 대폭 확충됐다.

한편, 구는 2개 청사 모두 건립 구상단계부터 ‘주민희망시설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자문단 회의에 지역주민을 포함하는 등 실 이용자인 주민의 니즈 반영에 중점을 두고 건립을 추진했다.

▲상도2동 주민센터 조감도


또한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신청사 완공 시까지 공사장 안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820-911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민선 6~7기 동안 4개 동 주민센터를 확충했고 사당2동과 사당4동이 청사 건립을 계획 중에 있다”며 “단순히 행정 목적으로 방문하는 관공서가 아닌 구민들이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건립을 준비해 행정 서비스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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