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린이집에 '행정사무원' 지원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2.03.30 13:16 의견 0

동작구가 구립어린이집의 행정업무 부담을 경감하고자 내달부터 ‘행정사무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보육교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인 ‘영유아 보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집별 상이한 업무처리 방식을 통일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어린이집 공동회계사무원 월례 평가회의를 진행했다. 올해는 ‘어린이집 행정사무원’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지원 대상 분야도 확장된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30개소를 대상으로 ‘공동회계사무원’을 파견해 회계・급여 업무를 지원했으며, 어린이집의 93.4%가 사업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올해부터는 각종 평가나 행정・전산 업무 등 보육 업무 외적인 영역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집 행정사무원은 ▲영유아 관련 학과 졸업자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 ▲어린이집 회계・행정업무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직무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다.

이들은 어린이집 업무 전반과 회계 처리에 대한 직무교육을 이수하고 내달 11일부터 관내 구립어린이집 23개소에서 순회 근무하게 된다. 주요 지원 업무는 ▲서울시어린이집관리시스템 이용 회계 처리 ▲재무회계 장부 작성 및 증빙서류 정리 ▲행정・전산 업무 등이다.

이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육여성과(☎820-9721)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현 보육여성과장은 “보육교사의 행정 업무 경감으로 보육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모는 믿고 맡길 수 있고, 보육 교직원은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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