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고위험 집중관리군’ 재택치료 모니터링 강화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2.03.08 11:31 의견 0

동작구는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중 고위험 대상자를 지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3월 3일 18시 기준 동작구 집중관리군 대상자는 3,884명으로 전체 재택치료자의 13%를 웃돌고, 고령층의 확진 증가세는 점차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집중관리군으로 지정되었지만 자신의 몸 상태나 관련 증상을 원활하게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위중증으로 건강이 악화될 수 있는 경우 특히 더 중점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부각된다.

이에 따라, 구는 관리의료기관별로 독거, 고령의 복합 기저질환자 등 의료진의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를 ‘고위험군 집중관리군’으로 별도 지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고위험군 집중관리군’은 집중관리군의 약 38%인 1,488명으로, 관리의료기관에서 최우선적으로 환자 상태에 대한 체온, 산소포화도 등 건강 수치 및 특이사항을 확인하고, 처방약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등 빠른 치료와 회복을 도우며, 본인 건강 상태 확인이 힘들거나 연락이 안 될 시 보건소에서 직접 현장 방문해 확인하는 등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대면 진료를 겸하는 관리의료기관이 모니터링 시 대상자의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대상자는 별도 사전예약 없이 자차, 민간구급차, 방역택시 등을 이용해 바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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