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2.01.21 21:01 의견 0

동작구가 입주민 상호간 화목한 공동주택 공동체 문화정착을 위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를 2월 8일까지 실시한다.

▲보라매우성아파트의 개별세대 우편함에는 이웃들이 주고 받는 양해, 답장 카드들이 꽂혀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내외 이웃 간 소통이 부족해 서로 노력하는 성숙한 공동체 의식이 필요함에 따라, 다양한 세대가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하는 살기 좋은 아파트(아주좋아)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보라매우성아파트와 흑석한강센트레빌2차에서는 입주민이 매일같이 지나다니는 엘리베이터 입구에 주민 소통 게시판을 설치해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층간소음과 흡연 등 주민 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당우성3단지 외 8개 단지에서 삼계탕 및 불고기, 김장김치, 주방비누 등을 손수 만들고 무료로 나누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21개 단지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한 해 동안 똘똘 뭉쳤다.

올해 공모는 관내 아파트 등 164개 공동주택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사업 17개 단지 ▲공동체 공간조성 사업 2개 단지를 모집한다.

먼저, 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친환경 실천·체험 ▲주민 소통·화합 ▲취미·창업 ▲생활공구 공유사업 ▲꽃심기 등 단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자하는 사업으로, 1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150세대 미만 단지는 300만원) 지원한다.

공동체 공간조성사업은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강좌 교실 ▲도서관 등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데 필요한 리모델링 시설비를 5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다만, 사업비의 40% 이상은 자부담이 필요하다.

접수기간은 1월 17일부터 2월 8일까지며, 입주자 대표회의, 단지 관리주체, 공동체활성화단체(입주민 10명 이상 단체 구성 필요) 3인이 공동으로 사업안을 작성해 구청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lotus83@dongjak.go.kr) 접수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하게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주택과(820-9770)로 문의하면 된다.

한상혁 주택과장은 “이웃 간 소통과 활발한 교류를 지원해 동작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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