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신대방2동, 고사리손의 아름다운 선행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2.01.20 22:07 의견 0

지난 19일 고사리손으로 모은 작은 저금통이 신대방2동 주민센터(동장 문정순)로 전달됐다.

▲지난 19일(목) 아이엠어린이집 원아들이 모은 성금을 신대방2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동작구 신대방2동 아이엠어린이집은 24명의 원아들과 12명의 보육교직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은 후원금을 신대방2동 주민센터에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부탁했다.

올해로 6년째인 행사는 아이엠어린이집 원아 각자가 1년 동안 집에서 쓰고 남은 동전이 생길 때마다 모아온 저금통을 후원하는 행사다. 전달받은 후원금 579,660원은 2022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에 보태지며, 추운 겨울 설날을 맞이하게 될 신대방2동 내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에 동참한 한 어린이는 “제 저금통을 기부하니 뿌듯해요. 내년에도 친구들이랑 같이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으며, 신민자 원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은 것이다"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정순 신대방2동장은 “나눔 활동에 도움을 주신 학부모님과 동참해주신 교직원, 원아들 모두 감사하다”며, “신대방2동 주민센터는 앞으로 더욱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여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에 착공한 신대방동 복합도서관(신대방동 686-48)은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어린이집과 도서관이 함께 구성된 주민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올 9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특히, 부족한 보육수요를 대비해 지상 1층을 어린이집으로 조성하고, 인근 맘스하트카페와의 연계를 통해 보육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신대방동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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