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새해에도 뜨거운 관심 속‘따뜻한 겨울나기’진행 중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2.01.20 00:05 의견 0

동작구에서는 2022년 임인년 새해에도 기관·단체 등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나눔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동작구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08.0도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감염 우려와 기업들의 경제 불황으로 대면 봉사활동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도 더욱 힘겨워졌다.

이에 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과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모금 캠페인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월 18일 기준 약 13억 9천 여 만원이 모금되어 올해 목표액 12억 3천 7백만원 대비 112.6%를 초과 달성해 이웃 주민을 향한 뜨거운 관심과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청‧동주민센터‧동작복지재단 등 총 17개소에 ‘이웃돕기 모금함’을 비치하고, 주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기부‧모금도 동시에 실시하는 등 기부 참여율을 높였다.

지난 17일 신대방‧우성 농협지점에서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통해 277만원 상당 쌀 10kg, 200포를 구에 기부하고, 관내 전통시장 상인회가 동주민센터로 성금 기부하는 등 다양한 각계각층의 나눔과 후원의 물결이 이어지며 훈훈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외에도 각 동 직능단체장협의회 주관으로 지역주민, 종교단체, 기업체 등이 참여해 동별 특성에 맞는 각종 모금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익명의 기부자는 동주민센터 나눔 공간에 모금하면서 “작은 기부이지만 혼자 사시는 독거 어르신 등이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820-9548)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영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역 사회 취약계층에 관심을 갖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 한다”며, “이웃들을 위해 모인 정성들이 따뜻한 온기와 희망의 불씨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오는 2월 14일까지 이어진다. 기부나눔의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우리은행 015-176590-13-525)로 성금을 기탁하거나, 동작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동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