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8월 9일부터 10부제 적용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시스템 성능 대폭 개선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1.08.07 15:01 의견 0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은 그동안 60-74세 732만 명(예약률 80.6%), 50-59세 617만 명(예약률 84.0%) 등 예약을 실시했으며, 최근 50대 예약 시 접속자가 일시에 대량으로 몰리면서 일부 시간대에 접속지연과 기능상 오류 등이 발생했다.

▲ 동작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도착한 백신들을 확인하고 있다.


질병청과 행안부는 사전예약시스템 점검·기능개선 등을 전담하고, 과기부는 클라우드 내 본인인증 이관 등 개선책을 내놓았다.

또한, 시스템 개선 외에도 접속 쏠림 및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8월 9일부터 시작되는 18세∼49세 연령층 대상 사전예약의 예약방법 (절차)도 개선했다.

◆ 10부제 예약
생년월일에 따른 10부제를 도입하여, 예약 대상자를 1일 최대 190만 명 이하로 분산한다.
40대 이하 내·외국인(18~49세)에 대해서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예약 일자를 정하되, 사전예약의 공정성을 위해 예약일자 및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한 물량을 균등하게 배분한다. 날짜별로는 8월 9일부터 18일까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매일 20시에 예약을 시작하여, 다음 날 18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이후 8월 19일 20시부터 9월 18일 18시까지도 정해진 날짜에 맞춰 추가예약 또는 예약 변경(취소 후 재예약) 등이 가능하다. 예약은 배송 물량 및 일정을 고려하여 접종일 기준 2주 전에 확정되며, 따라서 접종일 기준 14일 이내에는 누리집을 통한 예약변경은 불가능(단, 예약 취소는 접종일 2일 전까지 가능)


◆ 본인인증수단 다양화
그동안에는 본인인증 시 휴대폰 본인인증, 아이핀, 공동·금융인증서 등만을 사용 가능했으나, 간편 인증을 추가로 도입하여 부하를 분산시키고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한다. 간편인증서를 통한 접속은 휴대폰 본인인증보다 접속처리 속도가 빨라지므로, 카카오, 네이버, PASS앱 등을 통해 미리 발급을 받아 놓으면 상대적으로 빠른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각 본인인증 수단별 혼잡상황을 신호등 방식(녹색:원활, 황색:지연, 적색:혼잡, 회색:선택불가)으로 한눈에 비교하여, 이용자가 혼잡이 없는 인증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 본인만 신청 가능
과도한 대기를 방지하기 위해 대리예약은 허용하지 않고, 본인인증이 완료된 1건에 대해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여러 단말(PC, 스마트폰 등)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도하는 경우 최초 본인인증 완료된 단말 외에는 접속이 차단된다(10분 경과 후 접속 가능).

이에 따라 8월 9일부터 실시될 18~49세 사전예약의 최대 대기시간은 1일 예약대상자가 동시에 접속할 경우에도 약 30~50분 정도 내 처리 가능하여 대폭 단축될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저작권자 ⓒ 동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