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국민통합도서 보급 및 유기질비료 보내기 운동 동참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1.07.08 15:41 | 최종 수정 2021.07.08 15:56 의견 0

“통일을 위해 작은 공헌이라도 하고 싶던 중에 통일의 선행조건인 ‘국민통합’을 도모하는 도서의 기증운동에 동참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극심한 식량난에 만성적으로 시달리고 있는 북한에 동포애적 차원의 <유기질비료 보내기 운동>에 동참함으로써 한반도평화와 통일을 위한 밀알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 7일 오전 10시, 대통령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작구협의회 사무실에서 (사)국민통합비전(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 총재 김민하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측과 <국민통합도서 기증 및 대북인도지원 협약식>을 마친 문화영 협의회장의 소감이다.

▲ 지난 7일 실시된 도서기증 및 대북인도지원 협력 협약식 모습
▲ 지난 7일 실시된 도서기증 및 대북인도지원 협력 협약식 모습

동작구 ‘민주평통’의 협의회장을 연임해 온 문 대표는 갈수록 격화되어가는 국민분열과 남북관계 경색을 안타까워하며 역할을 고심하던 중, 올해 초 (사)국민통합비전과 연대하여 ‘국민통합’을 도모하는 대국민 도서기증과 대북인도지원에도 동참하기로 결심했다. 1차적으로 문 협의회장은 동작구 관내 129개 경로당에 ‘국민통합’을 지향하는 도서 260권을 기증했다. 금년 하반기에는 각 급 학교에 도서 보급을 지원함과 아울러 (사)국민통합비전을 통해 북한에 ‘유기질비료’ 보급에도 동참할 계획임을 밝혔다.

기증된 도서는 홍원식 박사(통일헌법, 18기 ‘민주평통’ 상임위원)가 저술한 <소설 백범>과 <차별금지법 위헌성 대해부>이다. 이 두 권의 책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국민분열과 갈등의 극복을 위한 ‘국민통합’이며 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인원을 제한한 이날 협약식에는 (사)대한노인회 동작구지회 고덕진 지회장(전 환경신문 대표)이, 동작구에서는 전갑봉 동작구의회 의장 및 김정환 서울시의원, 민주평통 동작구협의회 김봉현 수석부회장(전 동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고,

북한 측과 민간차원의 남북회담(2014.8.14.)에서 대북 유기질비료 보급을 협의한바 있는 (사)국민통합비전 측에서는 유용근 상임공동대표(전 국회의원·민주평통 부의장)과 홍원식 이사장 및 차상희 상임이사(도서출판 비전브리지 대표), 박명수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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