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칼럼 제6화 - 사주팔자 보는 법(1)

'인생은제주도처럼’ 저자 갈유겸

동작경제신문 승인 2021.03.10 15:48 | 최종 수정 2021.03.10 15:52 의견 0

칼럼 제3화에서는 60갑자의 년,월,일,시의 움직임을 알려 드렸는데요. 
익숙치 않으신 분들을 위해 어플리케이션 ‘원광만세력’또한 소개해 드렸었습니다.

본인이 태어난 날을 잡어 볼까요?

1. 가장 우측열에 서 있는 두 글자는 년주입니다.
10간과 12지지 중 태어난 해의 년간과 년지라고 표현합니다.

2. 그리고 바로 옆 두 글자는 월주입니다.
태어난 해의 태어난 달의 월간과 월지라고 표현합니다.

3. 월주 옆 두 글자는 일주입니다.
태어난 날의 일간과 일지라고 표현합니다.

4. 일주옆 두 글자는 시주입니다.
태어난 날의 시간과 시지라고 표현합니다.

위 글자는 4주, 즉 4가지의 기둥
그리고, 8자, 즉 8가지의 글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사주팔자를 뜻합니다.

사주팔자를 볼때는 칼럽 제4화와 제5화에서 배운 오행과 음양에 대해 먼저 판단합니다. 즉, 8글자 중 목,화,토,금,수 5행이 각각 몇개씩있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각 글자의 음과 양을 분석해 냅니다. 음양과 오행의 구성을 분석하여 자신의 주변환경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두번 째로는 본인이 태어난 날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태어난 날의 일간. 10간, ‘진리’라고 말씀드린 우리 스스로의 본성을 살펴봅니다.

갑 : ‘목’, 나무이면서 ‘양’의 기운을 가진, 봄의 시작을 알리는 순수하지만 때로는 어른스러운 속성
을 : ‘목’, 나무이면서 ‘음’의 기운을 가진, 봄의 순수함 속에서 거세게 자라나는 강인한 속성
병 : ‘화’, 불이면서 ‘양’의 기운을 가진,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열정적이면서 순수한 속성
정 : ‘화’, 불이면서 ‘음’의 기운을 가진, 여름의 열정 속에서 점점 성숙해져가는 속성
무 : ‘토’, 흙이면서, ‘양’의 기운을 가진, 성숙해지는 과정 속에서 실리를 추구하는 속성
기 : ‘토’, 흙이면서, ‘음’의 기운을 가진, 실리속에서 정의를 추구해가는 속성
경 : ‘금’, 금속이면서, ‘양’의 기운을 가진, 정의속에서 실리를 추구하는 속성
신 : ‘금’, 금속이면서, ‘음’의 기운을 가진, 정의속에서 분석을 추구하는 속성
임 : ‘수’, 물이면서, ‘양’의 기운을 가진, 분석속에서 정의를 추구하는 속성
계 : ‘수’, 물이면서, ‘음’의 기운을 가진, 분석속에서 새로운 봄을 추구하는 속성

그리고 우리의 본성이 현실세계에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즉, 일지. 12지지, ‘현실’이라고 말씀드린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예를 들어, 갑자 일주는

갑, ‘목’, 나무이면서 ‘양’의 기운을 가지며, 12지지 중 자, ‘수’, 물이면서 ‘음’의 기운을 가진 사람입니다.

바로, 태어난 일주의 천간, 즉 갑 ‘목’, 나무를 기준으로 나머지 7글자를 풀이하는 것이 사주팔자를 보는 법입니다.

갑을 ‘목’을 기준으로 보면, ‘수’는 ‘수생목’, 나무를 살려줍니다.

현실세계에 본인을 살려주는 친구가 많다고 볼 수 있겠지요.

목,화,토,금,수 그리고 다시 수,목,화,토,금,수 
오행은 순환구조로 돌기도 하지만, 서로 생과 반대로 사를 하는 구성도 있게 마련이지요. 갑 ‘목’을 극하는 것은 바로 ‘금’입니다. 갑 ‘목’이 생해주는 것은 바로 ‘화’가 되겠지요.

8글자 중 본인을 기준으로 세워, 나머지 7글자가 본인을 생하는지, 본인이 생해주는지, 본인이 극을 하는지, 본인을 극하는지, 본인과 같은 성질을 가졌는지 위 5가지를 분류해서 풀이하는 것입니다.

조금 어려워 질 수 있지만, 다시 1화부터 돌아가 천천히 살펴보신다면 충분히 다시 잘 따라오시리라 믿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사주팔자보는법(2), 나머지 7글자를 해석해 보며, 우리의 운명을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상담문의: galyugyeom@gmail.com

※ 이 기사는 동작경제신문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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